- 현재 경제상황을 부정적 판단 약 75% 수준으로 매우 높아
- 인플레이션(고물가, 특히 휘발유가격)으로 임금상승분 상쇄
미국 현지시간 8일 투개표가 실시되고 있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중시한 쟁점은 ‘ 인플레이션’이었고, 그 다음이 ‘낙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CNN보도에 따르면, 조사업체 에디슨리서치가 CNN과 다른 언론사와 함께 한 출구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드러났다.
유권자의 약 1/3이 투표에 있어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쟁점이라고 답했고, 최대의 쟁점을 낙태로 지목한 사람의 비율은 약 27%로 나타났다. 그 외 범죄, 총기정책, 이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유권자들의 경제에 대한 시각은 전체적으로 비판적이었으며, 현재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의 비율은 약 1/4(25%)에 그쳤다. 약 3/4이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이 같은 수치는 유권자의 68%가 경제상황을 훌륭하다거나 좋다고 답한 지난 2018년 중간 선거나 49%가 비슷한 답변을 한 2020년 대선 당시보다 더 비관적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의 약 46%가 지난 2년간 가계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개선됐다고 응답한 사람은 5명 중 1명꼴(약 20%)이었다.
유권자의 4분의 3 이상이 지난 1년간 인플레이션이 자신과 가족에게 어려움을 초래했다고 답했고, 약 20%가 심각했다고 밝혔다. 10여 명 중 6명은 특히 휘발유 가격이 최근 어려움의 원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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