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현지 기자회견서 밝혀
^^^▲ 달라이 라마 ⓒ AFP ^^^ | ||
미국을 방문 중인 달라이 라마는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은 밝힌 뒤 "티베트는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치권의 보장을 원하는 것"이라며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전까지 모든 것이 정상화되길 원한다" 고 강조했다.
특히, 달라이 라마는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별도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의 투쟁 상대는 중국의 일부 지도부"라며 "중국 정부가 탄압을 중단하고 무장경찰과 군인들을 티베트에서 철수시키면 모든 티베트인들에게 시위를 멈추라고 호소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또, 중국 정부와의 대표 회담에 대해선 "자신이 직접적으로 개입돼 있는 것이 아니라"며 "논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티베트 사태에 대해 “티베트 문제는 중국의 내정 문제”라며 “민족의 문제도 아니고, 종교적인 문제도 아니며, 인권 문제도 아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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