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돈스파이크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정황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받아 26일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경찰은 출동 당시 현장에서 필로폰을 발견했으며,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와 관련 돈스파이크 소속사 측은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현재 돈 스파이크가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 '고기리 돈스파이크'의 영상들이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했으며, MBC 음악 예능물 ‘나는 가수다’ 프로듀서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후 요리사로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스테이크 식당을 열기도 했으며 지난 6월 결혼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과거 채널A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서 '4중 인격'이라고 고백했던 영상과 돈스파이크 개인 SNS에 올렸던 글들을 다시금 올리며 충격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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