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던 40대 중소기업 대표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정오경에 A씨가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변 사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비롯해 기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장에서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A씨는 김씨의 비서이자,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배아무개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피고인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전혀 없었던 인물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한 번 조사 외에 추가 소환 계획도 전혀 없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경찰은 김씨와 관련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밝히기 위해 식당 등 법인카드 사용처 129곳을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분석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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