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해거티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5월 하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이 인도태평양 지역 적국들에게 중요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보도했다.
해거티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의지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주일 대사를 지냈던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계획이 발표되자 환영을 하면서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해거티 의원은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 3차례 대통령 방문을 성사시킨 전직 주일 대사로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한일 순방은 다른 동맹국과 파트너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적국들에게도 중요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내 중국과 북한의 공격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산주의 중국의 군사적 위협, 그리고 그들의 약탈적 행위가 증가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보존과 강화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초점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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