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3일 페이스북에서 “패배한 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이재명 비대위 주장이 나오고 이재명 서울시장 등판론이 나온다”며 “0.73 퍼센트라는 수치에 취한 민주당의 오만방자함이자 '졌잘싸'라는 아전인수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DJ는 대선 패배후 정계은퇴하고 영국으로 떠났고 정동영도 패배후 미국행 비행기를 탔지만 자숙하지 못하고 전주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하면서 정치의 뒤안길로 사라졌으며 대선 재수한 이회창과 문재인도 패배 후 한동안은 자숙하고 반성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탄핵당하고도 보수 기득권에 취해 태극기 부대와 친박에 포박당했던 자유한국당의 전철을 처절하게 당해봐야 민주당도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재명 후보는 이미 진행 중인 사법 리스크부터 스스로 마무리하는 게 급선무이고 조국, 추미애, 정청래, 안민석의 내부 인사들과 김어준, 황교익의 외곽 선수들까지 오만과 몰염치의 내로남불 선봉장들부터 국민들 눈앞에서 사라지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졌으면 반성이 우선”이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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