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도GDP 성장률 전망치 : 8%
베트남은 2021년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2.6%를 기록한데 이어 2022년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pandemic)으로 인한 경제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타임스는 베트남을 “새로운 아시아의 호랑이(new Asian tiger)”라고 부르며, 한 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하나였던 베트남의 경제가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세계은행은 이를 동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신흥국 가운데 하나로 묘사하고 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14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싱가포르의 DBS그룹 리서치는 베트남의 2022년도 GDP성장률이 통화정책 수용에 힘입어 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트남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산층과 슈퍼 리치(ultra-rich people) 증가에 힘입어 국내총생산(GDP)에서 3단계 올라 아세안회원국가운데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컨설팅 업체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최근 부(富)의 보고서는 “2020년 베트남에 최소 100만 달러(약 11억 9,750만 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되는 약 1만 9천 500명의 순자산가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는 기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2025년까지 이 숫자는 거의 25% 증가, 상위 2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타임스는 베트남 경제의 견조한 성장은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 흐름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캐피타랜드와 케펠(CapitaLand and Keppel)을 포함한 많은 싱가포르 기업들이 풍부한 기회를 잡으면서 싱가포르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어 “베트남은 오래전부터 동남아시아의 코딩 농장(coding farm)으로 알려져 있는데, 인재와 임금 측면에서 기업들이 기술개발의 거점으로 삼기엔 가장 좋은 곳(sweet spot)"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또 베트남을 2020년 현재 16.6기가와트의 설치 용량을 가진 오늘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국으로 언급하고 있다. 신문은 이어 베트남 건설업은 여러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서로 다른 개발 단계를 거치면서 2022년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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