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침략 역사 사죄하고 반성 없어서 인상 안 좋아
일본의 비영리단체 언론NPO 등은 20일 중-일 양국에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진 중국인은 전년보다 13.2%포인트 증가한 66.1%였으며, 좋은 인상은 32.0%로 전년보다 13.2%포인트 감소했다고 일본의 닛케이가 20일 보도했다.
'안 좋은' 인상의 비율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그 이유로 가장 많은 응답은 “중국을 침략한 역사를 사죄하고 반성하지 않는다”것으로 77.5%나 됐다.
다음으로 많았던 것이 “일본이 센카쿠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 갈등을 일으켰다”로 58.7%였다. 3번째는 “일-미 제휴로 중국을 포위하려고 하고 있다”로 23.0%였다.
중국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진 일본인은 90.9%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2016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좋은 인상은 9.0%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줄었다.
중국에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진 이유로 가장 많았던 것은 센카쿠제도 주변의 일본 영해, 영공 침범(58.7%)이었다. 중국의 행동이 억지스러워 위화감을 느낀다는 응답도 49.2%나 됐다.
조사는 이번이 17번째다. 8~9월에 일본에서 1000명, 중국에서는 1547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일본에서는 설문, 중국에서는 면접 방식으로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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