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이 다음 달 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경색돼 있는 남북 관계를 하루빨리 회복되고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일단 다음 달 초부터 단절됐던 남북 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은 종전선언과 관련, '남북 간 불신과 대결의 요인들을 그대로 두고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인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고, 예상치 않았던 여러 가지 충돌이 재발될 수 있으며 온 겨레와 국제사회에 우려만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이어 종전 선언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는 것이 북한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운 또 미국이 새 정부 출범한 뒤에도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