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구체적인 제안에 대해 북한의 반응이 없다면서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젠 사키(Jen Psaki)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통신 연락망 복원 피력 등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이 같이 답하고, “우리는 북한과 논의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지만, 지금까지 (북한으로부터) 반응이 없었다”며 “우리는 모든 범위의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에 대한 관여(engagement) 문제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젠사키 대변인은 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우리는 이 보도를 알고 있다. 구체적인 성격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반항공(지대공)미사일 등의 잇딴 도발적 행위를 규탄하면서도, 외교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 같은 미국의 입장 전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최근 한국과의 관계는 매우 유화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라는 말과 함께 대미국 강경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9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바이든 정부에게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오히려 그 표현 형태와 수법은 더욱 교활해지고 있다”며 미국에 대한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4월 대북 정책을 검토를 마친 후에 문재인 대통령과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되풀이 하면서도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경우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표명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북한에 먼저 호의적인 조처를 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대화 테이블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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