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3일 ”문재인 정부의 성격을 ‘내로남불’, ‘자화자찬’, ‘청와대 정부’ 등 여러 가지로 규정하고 있지만 가장 그럴듯한 규정은 거짓말 정부“라고 정의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날 SNS애서 ”이토록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과 속임수로 일관하는 정부는 없었다“며 몇 가지 예를 들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우선 첫째로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실책을 반복해왔고 그중 가장 큰 실책은 백신을 제때에 필요한 만큼 확보하지 못한 것“이라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40% 이상의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끝냈고, 추석 전 3,6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첫해 50만 명 정도였던 노인 일자리는 지난해 77만 명 수준까지 늘었는데 이 통계에 대해 국회 입법조사처가 통계 왜곡 문제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복지 사업인데 마치 일자리 창출 사업인 것처럼 꾸며서 고용률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최 전 감사원장은 ”국회 입법조사처의 분석 결과 그러한 노인 일자리 창출 속임수로 고용률이 실제로는 58.4%인데 60.1%까지 올랐다고 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전 감사원장은 ”이러한 예는 셀 수 없이 많다“며 ”이런 문제는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고질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제가 생기면 거짓말로 대응하고 국민을 속입니다. 그것이 어려우면 침묵을 지키며 사과는 결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 전 감사원장은 ”모든 것을 투명하게 보여드리고 평가 받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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