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중부 나탄즈 지하 시설에서 원심 분리기 ‘IR4형’으로 우라늄 농축 작업을 개시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리한 것이 16일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핵 합의는 이란이 농축우라늄 제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심분리기를 구식의 ‘IR1형’으로 한정했었다. IR4형 작업은 새로운 핵합의 위반이 된다. 이는 바이든 미 정권에게 경제제재 해제하라는 압력으로 보인다.
IAEA는 보고서에서 “15일에 이란이 IR4형을 늘어놓은 캐스케이드에 우라늄의 공급을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15일 현재 5% 농축하기 위해 지하시설에서 IR1형 5,060대와 IR2m형 522대, IR4형 174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