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과 중국군이 히말라야 궁경에서 교전을 벌여 양측에 부상자사 생겼다고 인도군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고 중동의 알 자지라가 25일 보도했다.
인도군은 25일 성명을 톨해 “2021년 1월 20일 북부 식킴(North Sikkim) 나쿠라(Naku La)지역에서 사소한 맞대결이 벌어졌고, 현지 지휘관들이 프로토콜에 따라 해결됐다”고 밝혔다.
나쿠 라(Naku La)지역은 인도의 식킴 주와 중국의 티베트 지역을 연결하고 있는 지역으로 언제든지 인도군과 중국군이 충돌을 빚을 수 있는 곳이다.
인도 언론들은 인도 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지난 주 양측의 교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리는 중국 순찰대가 인도 영토로 진입하려다 강제 퇴거당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최소 20명의 인도군과 알려지지 않은 수의 중국군이 사망자를 발생시킨 전투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발생했다.
지난해 5월 식킴 국경에서 벌어진 직접 전투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두 나라 사이의 국경 긴장을 촉발시켰다.
지난 6월 라다크 지역의 갈완 계곡에서 양측 군대가 주먹과 나무 몽둥이로 싸워서 20명의 인도인과 알려지지 않은 수의 중국 군인들이 사망했다.
1962년 국경전쟁을 치른 중국과 인도는 이 분쟁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고, 각각 국경지대에 수만 명의 추가 병력을 투입했다.
최근 양국 군 지휘관들 간의 긴장완화를 위한 회담이 24일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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