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평통부의장 대형 사고쳤다! 김여정 하명법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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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평통부의장 대형 사고쳤다! 김여정 하명법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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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자리가 하나 있다. 민주평통 부의장이라는 자리인데, 그 자리에 문재인은 지난해 8월 대놓고 반미 발언을 떠벌이는 막가파 종북좌파 정세현을 기용했다. 왜 하필 돈키호테 정세현을 보란 듯이 앉혔을까? 사실 민주평통 자체가 위력적이다. 통일정책에 관하여 대통령 자문에 응하는 헌법기구인데, 평통 의장은 현직 대통령이 당연직으로 맡고, 바로 아래가 수석부의장 아니냐? 정세현이 그 자리에 앉아 무슨 음모를 꾸미려는 것일까? 문재인과 주사파들의 꿈에도 소원인 연방제 통일을 위한 마지막 포석이지 무엇이겠느냐? 사실 민주평통 자문회의는 7000명 이상의 각계인사 자문위원을 위촉할 수 있고, 해외 조직까지 유지하는데, 이걸 대폭 활성화시킬 경우 활용도는 엄청나다. 그걸 알아야 한다.

그런데, 정세현, 그 자는 웃기는 사람이다. 본래는 아주 멀쩡한 반공주의자였으니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장관을 하면서 종북좌빨로 표변한 친구다. 전형적인 기회주의란 뜻이다. 그런 그가 요즘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통일부 장관 이인영과 함께 뛰고 있는데, 왜 그러겠느냐? 아까 언급한 연방제의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발악인데, 문재인의 속내는 이렇다. 내년 1월 초에 북한 신년사에서 평양돼지 김정은이 무언가 남북관계 변화를 위한 메시지를 기대하는 것이다. 미국은 1월 20일 트럼프든, 바이든이던 새 대통령이 취임할텐데 문재인 역시 신년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사실상 임기 마지막에 김정은과 함께 한 껀 하려고 하고, 그 전에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정세현의 임무를 그 길을 닦는 청소부 노릇이다. 어떠신가? 이쯤이면 이해가 다 되셨을 것이다.

그런데, 정세현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 자가 이인영과의 대담을 하는 자리에서 “(대북전단금지법 처리로) 삐라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적어도 북한이 남측과 대화에 나설 수 있는 밑자리는 깔아놓은 것이니 새해부터는 북한이 보답을 해야 한다”고 떠벌인 것이다. 어떠시냐? 너무 노골적이지 않느냐? 이제 아주 대놓고 남북협잡을 강행하겠다는 뜻인데, 놀랍게도 정세현 그 자의 발언이 얼마 전 민주당이 강행처리했던 대북전단금지법이란 게 ‘김여정 하명법’이 맞다는 걸 거듭 확인시켜 준다. 그게 바로 ‘김여정 하명법’이라는 걸 세상이 다 알고 있지만, 저렇게 정세현처럼 나발 불고 떠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저들이 그만큼 안하무인인데, 정권이 끝나기 전에 마지막 한 껀을 하기 위해 조급하게 날뛰고 있다는 것도 분명하다.

그래서 안타깝다. 이 나라 야당이 정상적이라면 이걸 물고 늘어져서 남북이 사실상 하나되서 움직이는 거대한 음모와 협잡을 드러내고 문재인을 코너로 몰아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나 더. 정세현, 그는 또 6개월 전 북한 아이들이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걸 감싸줬다. 본래 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 선언의 합의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이때 전단 살포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때문에 그런 합의의 상징을 파기한 게 대한민국이고, 그에 대한 반격으로 행동한 것이 연락사무소 파괴였다는 것이다. 궤변 중의 궤변에 뒤로 나자빠질 지경이다. 북한이 대포로 이 건물을 폭파하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설레발을 쳤던 송영길 급 발언이 다시 튀어나온 꼴이다.

이게 왜 문제인지는 두 말할 것도 없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80년대 주사파들의 꿈이었던 민족공조를 지금 사실상 진행하고 있지만, 그게 불법이다. 심지어 평양의 실력자가 공갈치면 뚝딱뚝딱 법도 만들어서 통과시키고, 여기에 대령했나이다라고 고백하는 정권이 문재인 정권인데, 당신들은 실정섭도 어겼다. 그뿐더러, 민주당은 북한로동당의 서울지부이고, 문재인은 북한 통전부장 노릇을 하고 있다고 제1야당이 대놓고 공격을 해야 한다. 정세현이 저렇게 똥볼질을 할 때 그걸 딱 물고 늘어져서 이슈를 만들고 문재인을 코너로 몰아넣어야 하는데, 저렇게 있으니 마나한 제1야당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 이 글은 28일 오후에 방송된 "정세현 평통부의장 대형 사고쳤다 김여정하명법 실토"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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