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 무마 4인방…문재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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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찰 무마 4인방…문재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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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손상대의 뉴스 까기]

청와대 실세이자 문재인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김경수·윤건영·백원우·천경득 이른바 ‘유재수 감찰 무마 4인방’의 추잡스런 일탈행위가 조국의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보통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혐의가 드러나면 고개를 숙이는데 어찐 된 일인지 이 정권의 실세라는 사람들은 더 뻔뻔해진다.

그동안 이 정권이 검찰개혁이다 뭐다 해서 검찰의 수사상황을 모두 막아버려 국민들은 가끔씩 흘러나오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부분적으로 알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워낙 ‘유재수 감찰 무마’ 관련자들이 하나같이 닭발 또는 오리발을 내미는 데다 기레기 언론들의 뉴스 신뢰 및 공신력 탓에 국민들 중에는 긴가민가 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을 것 것이다.

하지만 감찰 무마 정황은 바로 조국의 공소장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이상 할 말이 없던지, 아니면 문재인이 관련자들에게 야단을 치던지 해야 하는데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식이다.

이거 공소장 보면 심각한 문제다. 청와대와, 문재인이 그냥 묻고 갈 일이 아니다.

이건 정권의 타락한 도덕성 및 고위 공직자로서의 기본이 안 되어 있는 행위들이라는 점에서 볼 때, 윤석열 검찰의 법적 처벌과 관계없이 문재인도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이 자신의 아들과 형을 감옥으로 보낸 것처럼 읍참마속 심정으로 대국민 사죄와 함께 이들을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

읍참마속이 뭔가. 울면서 마속(馬謖)을 베다는 것인데, 아무리 친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도 규칙을 어겼을 때는 공정하게 법에 따라 심판해야 함을 이르는 것이 아닌가.

진짜 조국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을 두고 문재인이 모른척 한다면 안 됐지만, 이 것이 정권을 말아 먹는 위험한 핵폭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문재인이 모를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정권 실세라는 사람들의 위선과 뻔뻔함이 어느 정도인지 재확인 바란다.

공소장에 따르면 2017년 말 유재수 당시 금융위 국장은 금품 수수로 특감반 감찰에 걸린다.

그러자 문재인 정권에서 입김께나 뿜어내거나 방구께나 뀐다는 정권 실세들에게 구명 청탁을 한다.

먼저 김경수 경남지사,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백원우 당시 민정비서관에게 연락해 "노무현 정부 시절 우리와 함께 고생한 사람이니 잘 봐달라" "유재수는 나와도 가깝다"며 감찰 무마를 요구한다.

천경득 당시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이인걸 특감반장을 직접 만나 "청와대가 금융권을 잡고 나가려면 유재수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무마를 요청한 것이다.

그러자 백원우는 당시 조국 민정수석에게 "정권 초기에 정부 핵심 인사들과 친분이 깊은 유재수의 비위가 크게 알려지면 안 된다"고 전한다.

결국 처음에는 강도 높은 감찰을 주문했던 조국이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감찰 중단은 물론 감찰 자체가 없었던 듯 정리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한다.

이것이 소설인가 아니면 영화 대본인가. 본 것과 같이 문재인 측근 세력들이 그야 말대로 합심해서 유재수의 감찰을 무마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행동한 것 아닌가.

좋다. 백번 양보해 적폐청산을 앞세워 저거들 세상을 만들었으니 유재수 하나 구하는 것은 식은 죽먹기라 생각해서 그랬다고 치자.

하지만 국민들 앞에서 뻔뻔하게 대갈통을 쳐들고 마치 검찰과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 거짓말인 것처럼 그렇게 호들갑을 떨었던 사람들이 바로 조국 공소장에 나오는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청와대 특감반 김태우 수사관이 유재수 감찰은 윗선 지시로 중단됐다고 폭로했을 때 청와대가 뭐라 했는가.

단순한 변명이 아니라 김태우 수사관을 마치 정신병자처럼 몰아갔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은 조금도 없고 모든 것은 김태우 수사관이 만들어 낸 소설이라며 심지어 인신공격까지 했다.

그때 청와대가 한말 생각나죠. 김태우 수사관을 향해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라며 자신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몰았다.

문제는 이들이 이런 짓거리를 하던 때가 바로 박근혜 정권에 대해 적폐 청산을 빌미로 전 정부 사람들을 잡아넣기 위해 앞뒤 보지 않는 칼잡이처럼 서슬퍼런 칼날을 휘두르던 바로 그 시점이다.

이거 얼마나 가소로운가. 얼마나 뻔뻔한가. 진짜 밥을 못 먹을 정도로 역겹다. 입에서 진짜 여과되지 않는 욕이 쏟아져 나와도 화가 안 풀릴 것 같은 이런 행동에 5천만 국민이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아니 속은 것이 아니라 사기당했다. 전 정부 공직자들보다 더 추잡스럽고 더러운 짓거리를 한 비리투성이 공직자를 “우리 편이니까 덮고 가자”고 모두가 한통속이 된 이런 정권 모조리 탄핵감 아닌가.

동네 양아치도, 칼 들고 몽둥이 들고 퍼 터지게 싸우는 조폭들도 이러진 않을 겁니다. 어떻게 적폐청산의 칼을 뽑아든 인간들이 제 집구석의 도둑 잡을 생각은 않고, 그 도둑을 숨겨주려고 야단법석을 떨면서 오히려 남을 치는가.

청와대가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에 사실무근이라며 펄쩍 뛸 때 내가 뭐라 했는가. 당시 내가 이들의 행동은 그 반대로 보면 된다고 했는데 정답이 이번에 조국 공소장에 그대로 명기돼 있지 않은가.

전 정권은 사람들은 모조리 감옥으로 보내고, 유재수는 우리 편이니까 덮고 가자 이거 아니고 뭔가.

이제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은 모조리 엉터리라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문재인 정권에는 법과 상식이 없었다.

오로지 그들의 잣대대로 죄의 경중은 없고 '적이냐 동지냐' ‘니편이냐 내편이냐’부터 먼저 따져 적폐청산의 칼을 휘둘렀다는 게 분명해졌다.

이런 엉터리 누가 책임져야 하나. 박근혜 정권의 문고리 삼인방 가지고 우려먹을 대로 우려 먹고 촛불 좀비들을 끍어 모아 박근혜 대통령을 불법탄핵 시켰으니. 그것을 이 정권에 접목해보면 '유재수 감찰 무마' 4인방과 조국 비리를 뚱쳐 문재인을 탄핵해도 조금도 밑지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부터 이정권 사람들 그리고 민주당, 입이 있으면 한번 변명이나 해명이라도 한번 해보라.

문재인의 최측근들이 청와대 특감반에 '유재수 감찰 무마'를 압박한 구체적 내용이 조국 공소장을 통해 드러난 것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펄쩍 뒷면서 외쳐보시지 왜 입 닫고 가만있는가.

이거 큰일이다. 지금도 이정도인데 공수처 칼자루 쥐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민이 보이기나 하겠는가.

대깨문 이외는 인간 취급도 안할 것 같지 않은가. 진짜 무섭다. 뭐 뀐 놈이 성질낸다고 천하에 잡것 행세를 해놓고 뻔뻔하게 거들먹 피우는 그 모습 진짜 증오스럽다.

앞으로는 대깨문이 아니라 모짤문이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다. 모가지가 짤려도 문재인 이라고 말이다.

어쩌다 나라가 이렇게 됐나. 상식이 죽고, 예의가 사라지고, 정의가 파멸된 거짓과 사기의 나라에서 숨쉬고 살려니 진짜 어렵다. 제발 국민들 좀 깨어나자. 초가산간 다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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