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란이 미군에 의한 혁명수비대의 정예군 “쿠드스군(Quds Force)의 카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사령관 살해 보복으로 미국인이나 미국 시설을 공격할 경우에 대비해, 이란의 중요 시설 등 52곳을 공격 목표로 설정하고 ”신속히 심각한 타격“을 주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인을 사상시키고 다수의 사람들을 살해하겠다는 테러리스트의 우두머리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살해당한 것을 보복하기 위해 특정한 미국 시설을 공격한다고 뻔뻔스럽게 단언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오랫동안 문제 이외의 그 무엇도 아니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의 공격 목표를 52곳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테헤란에서 1979년 11월에 일어난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당시 인질로 된 미국인들의 수에 맞췄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이란혁명수비대의 한 간부는 중동에 있는 35곳의 미국 관련 시설과 이스라엘의 상업 도시 텔아비브,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선박 등을 공격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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