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은 올 한해 “최강의 국가방위위력”을 구축했다며 체제 수호를 향한 내부 결속에 총력을 다 했다. 이 같은 최강 국강방위위력은 김정은 지도자의 지도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0일 “김정은 동지의 영도아래 억척같이 다져진 최강의 국가방위 위력이 있기에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며, 승리는 확정적”이라면서 “그 어떤 적대 세력도 우리의 국가의 존엄을 건드리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이어 “오늘 인민군은 그 어떤 제국주의 강적도 발아래로 굽어보며 일격에 짓뭉개버릴 담대한 배짱과 의지를 만장약했다”면서 “언제나 격동상태에서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제일결사대로, 최강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겸비한 무적의 강군으로 발전·강화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와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강력한 자위적 국방력은 국가존립의 초석", "자주권 수호의 강력한 보검"이라고 한 사실을 들추어가면서, 그가 올해 내내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전초선에 서계시었다”고 한껏 치켜세웠다.
민주조선은 또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우리 식의 새로운 주체병기들을 연이어 탄생시켰다. 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그 어떤 침략세력도 단호히 징벌할 수 있는 최강의 군사력을 온 세상에 과시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민주조선이 대표적인 성과로 잠수함 건조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 '신형전술유도무기, ▶ 초대형 방사포, ▶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등 최신 무기 개발시험을 꼽았다.
그 가운데 '북극성-3형(SLBM)'에 대해 ""계를 뒤흔든 새형의 무기"라고 설명하고, 초대형 방사포에 대해서는 “우리의 굴함 없는 공격전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우리 식의 최강의 병기”라고 나름 대단하다는 평가를 했다.
민주조선은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 접경 창린도를 찾은 자리에서 해안포 사격훈련을 지시한 데 대해 언급 없이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이날 특별히 관심하신 문제는 군인들에 대한 후방사업문제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무기개발 업적 과시는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정한 올 연말 시한을 앞두고 미국과의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한 초조감을 감추고, 지난 2017년 미국과 북한 간의 최고조의 긴장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떠한 세력에게도 굴함이 없고, 체제수호의 활로를 모색해 보겠다는 의지를 북한 주민들에게 내보이면서, 내부 결속을 다져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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