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부 지역의 화이트 섬(White Island)에서 9일 화산이 폭발하여 복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화산 폭발은 현지시간 오후 2시 15분 쯤(한국 시간 오전 10시쯤) 시작됐다. 분출한 화산 연기가 치솟고, 분출되면서 돌들이 흩날렸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이날 보도했다.
뉴질랜드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자신다 아덴 총리는 화산 폭발 당시 약 100명이 화이트 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분화는 북섬(North Island) 동쪽 해안에서 약 50km(3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화이트 섬으로도 알려진 와카리(Whakaari)에서 발생했다.
뉴질랜드 국가위기관리청(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은 섬 주변은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밝히고, 연기는 본 섬에서도 관측할 수 있을 정도이며, 따라서 일부 지역에 화산재가 내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분화가 일어났을 때, 화이트 섬이나 동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온라인 매체인 뉴스 스태프에 따르면, 최대 20명이 화이트 섬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화이트 섬의 화산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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