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된 군인에게는 직접 조문을 하러 가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이는 순직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며 “얼마 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아프리카에서 인질을 구출하다가 희생된 장병을 직접 조문한 것 바로 좋은 예”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어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돌아온 최영함 환영 입항 행사 중에 홋줄이 끊어져 장병 한 명이 희생됐는데 대통령은 물론이고 총리도 조문을 가지 않고 조화만 보냈다”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국군에 대해서 문재인 정권이 지나치게 홀대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작년 마린 원 해병대 헬기 사고가 나서 5명이 순직했지만, 대통령도 총리도 조문을 가지 않았고 제1연평해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을 막기 위해서 싸우다 희생된 우리 장병들을 추모하는 서해 추모의 날 기념식에도 역시 대통령, 총리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 의원은 “그런데 2017년 제천에서 화재 사고가 나자 22시간 만에 대통령이 부리나케 달려갔고 인천 낚싯배 사고가 나자 국무회의에서 단체로 묵념까지 했다”며 “군 통수권자가 군의 희생에 대해서 이렇게 무관심할 수 있냐”고 힐문했다.
심 의원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군 수뇌부의 태도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로 북한이 미사일을 두 번을 쐈고 미국은 "탄도 미사일이다.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지만 국방부는 "아직도 분석 중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적을 적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도발을 도발이라고 하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이 너무도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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