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北 실험 재개 좋은 생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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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으로 해결 원해…대화 계속해야"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백악관 고위 관리들이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며, 실망스러운 전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18일 전했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방송된 뉴욕 'AM970'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유감스럽게도 북한은 그들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기꺼이 할 의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도움이 안 되는 발언"이며 "그들에게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곧 성명을 발표해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볼튼 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위협이 협상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많은 제안을 했지만 아직 효과가 없다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서 핵무기가 없어지길 확실히 바라고 있으며, 여전히 그것을 시도할 의지가 있고 그것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자신이 열어 놓은 문으로 북한이 들어올 것을 결심한다면, 북한이 매우 다른 경제적 미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볼튼 보좌관은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북한 측으로부터 어떤 움직임을 볼 수 있다면 미국은 중국의 역할을 기꺼이 고려해 볼 것이라는 것이다.

이어 중국은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을 원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혀온 점을 상기시켰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동북아의 불안정과 함께 일본과 한국의 우려를 낳고, 이런 상황이 중국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중국은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은 최소한 이론상으론 미국과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같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볼튼 보좌관은 중국이 북한의 대외 교역에서 90%를 차지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이 더 할 수 있는 것은 유엔 제재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 북한을 더 압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

한편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 재개는 "신뢰 위반"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은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대화가 진행 중이고 계속되는 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이유가 없다는 일반적인 이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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