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진단을 마치고
제주 4.3사건 진단을 마치고
  • 김동문 논설위원
  • 승인 2006.11.2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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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정판사 위폐사건의 전모

 
   
  ▲ 제주도에 파견된 미고문관 러취 대위가 한 경비대 장교와 함께 작전지도를 펴놓고 진압작전계획을 숙의하고 있 다(1948. 5. 15)  
 

북한은 47년 12월 1일 화폐개혁을 단행 했다. 그 당시 남북간의 화폐가치는 동일했으나 화폐개혁에 따라 무용지물이 된 구 지폐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화폐개혁 1년 전(46년 9월) 남한은 노동자의 총파업과 10월 폭동이 벌어졌고 스티코프의 비망록은 그 시기에 대남 공작금으로 보내져 공작지침을 주고받는 내용들이 나타나 있다.

이후 48년 4월에 발생한 제주4.3폭동 당시에도 폭도들에게 경찰의 계급에 따라 사살 현상금이 지급한다는 삐라가 살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는 대남공작으로 공공기관을 점거하는 폭력 데모에 많은 인원이 조직적으로 동원되고 많은 돈이 필요 할 텐데도,

이들은 홍콩원정과 미국 워싱턴까지 찾아가 국위선양을 외치는 세상이다. 누가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외국까지 데모하러 가겠는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으로 보낸 돈 역시 북한 동포들의 굶주림을 해소 하는데 쓰여 진다면 다행스런 일이지만 이 자금의 일부가 대남공작금으로 되돌아오는 가능성은 없는가?

핵보다 무서운 것은 북한의 대남공작의 하나인 제주4.3사태와 여순반란사건등 북한의 대남공작이 자금에 이르러 대규모 폭력시위로 번지고 있음을 주시 하면서 ‘제주4.3사건’종회를 끝으로 59년전 김일성이 저질렀던 조선 정판사 위폐 사건의 전말을 기록한다.

조선 정판사 위폐사건

1946년 5월 15일, 조선 정판사 사장 김낙종(50.)과 재무부장 이관술, 해방일보사장 권오직등 16명의 공산당원들이 김일성의 지령으로 막대한 량의 위조 지폐를 찍어, 해방정국의 경제를 교란시키고 공산당과 좌익신문인 해방일보와 현대일보(당시)"등에 대량의 위조지폐를 제공했던 사건이 바로 "조선 정판사 위폐사건"이다.

당시 공산당 간부 당원인 김낙종과 이관술등 16명의 일당들은 8.15해방 이후 당의 재정난이 어렵게 되자, 조선 정판사내에 지폐 원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공산당원인 박낙종을 사장으로 내세워 정판사를 접수 했었다.

접수와 함께 이들은 1945년 10월 20일, 공산당 재무부장 이관술과 해방일보 사장 권오직의 지령으로 서울 장곡천정(현재,소공동) 조선 정판사에서 매주 일요일을 택해 7차례에 걸쳐 1천 1백만원의 위조지폐를 찍어냈다.

이들이 발행한 대량의 위조화폐가 서울을 비롯 전국에 확산되자, 당시 조선은행 발행과장을 비롯, 16명의 조사단은 유독 위폐의 신고가 잦은 호남지방에 파견되어 위폐 진위 확인에 나섰고, 당국의 추적끝에 이들 16명의 위폐범들이 검거 되었다.

서울지검에 송치된 사장 박낙종과 서무과장 송언필, 김창선등 주범 3명에게 무기징역이 구형 되던 날, 이른 새벽부터 정동 일대는 수 백명의 공산당원들이 몰려와 "항쟁가"를 부르며 법정을 소란케해 경무부장 조병옥과 수도청장 장택상이 직접 출동된 사건이다.

위와 같은 조선 정판사 위폐 사건처럼 해방 직후 정치,경제,사회,문화등 다방면에 걸쳐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은 찾아보기 어려웠는데도, 최근 국제적 범죄행위로 지탄 받고있는 미국달러 위폐범 김정일의 행위가 59년전 "조선정판사 위폐사건"이 문득 떠올라 59년전 기록을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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