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의 정치노름 우파분열 조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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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의 정치노름 우파분열 조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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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 좌우세력을 넘나들며 재주부려

 
   
  ▲ 김진홍 목사  
 

역대 정권들에 가장 효과적으로 적응하면서 권력과 부와 명성을 누린 김진홍 목사가 '뉴라이트전국연합'이라는 정치권력추구 단체를 만들어서 시민단체도 정치단체도 아닌 아리송한 정치-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정치목사인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의장은 좌파와 우파 정치세력들에 모두 기웃거리면서 원숭이도 놀랄 정도의 현란한 정치줄타기 요술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요술이 너무 현란하다 보니까 김진홍 목사 자신도 스스로 헷갈릴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정치마술사는 서툰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라 유령수준의 김진홍 목사이다.

그런데 김진홍 목사가 한 발언들을 자세히 뜯어보면 그는 민주투사도 애국지사도 아닌 인기연예인임을 알 수 있다. 좌우파 정치세력에 유리한 쪽으로 기웃거리는 인기발언을 넘어서서 말하지 못한다. 인기연예인으로서 김진홍은 대중과 시대에 아첨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에게 대중을 호리는 굿쟁이의 기운이 흐른다. 김진홍은 우파의 가면 속에 숨은 좌파인사라는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의 주장은 너무 깊이 본 분석인지도 모른다. 사실 최근 한국사회가 우경화되면서 가장 안절부절하는 자들이 좌파도 우파도 아니다.

가장 불안해서 설치는 세력은 바로 우파의 가면을 쓴 좌파들이다. 앞으로는 우파적 말을 하지만, 속으로는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좌파사상에 캥기어서 자기혼동을 겪는 사람들이 바로 뉴라이트라는 구호 맡에 숨은 김진홍 목사같은 사람이 아닌가.

김진홍 목사는 신지호와 같은 부류의 뉴레프트-뉴라이트 운동가들이 성공할 기미를 보이자, 그 발상을 도용한 정치단체를 만들어 활용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남의 좋은 명분과 발상을 도용해서 이용하는 재주는 김진홍 목사에게 따를 자가 한국에 없지 싶다.

하지만 뉴라이트를 내건 사회세력은 컨텐츠가 없는 유명무실한 불임적 불구세력이다. 그들은 말은 철저하게 우파적인데, 사상은 아직도 좌파사상에 사로잡혀서 아주 말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나는 자들이라고 좌우파 세력으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실제로 전시 작전통제권 문제가 나왔을 때에 뉴라이트운동 세력은 거의 침묵을 지켰다. 무늬만 중도인 뉴라이트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그 유명무실한 실체가 드러나면서 중용의 목소리는 갑자기 유령처럼 사라지는 것이다.

자기혼동을 사회혼동으로 만들기 위하여 돌아다니는 것이 바로 뉴라이트전국연합의 김진홍 목사가 아닌가 보여진다. 김진홍은 젊은 날에 무늬만 조금 좌파운동한 것을 민주화운동으로 뻥튀기기 하여 과장선전한 뒤에 그것을 오랫동안 우려먹은 사회운동 연예인이다.

그의 '무늬만 사회운동'은 그의 이중적 행보에서 잘 나타난다. 앞으로 가난하고 뒤로 떼부자인 것이 종교인 김진홍의 실체이다.

사회정의구현의 마지막 장애물은 바로 김진홍과 같이 종교의 탈을 쓰고 공동체의 이름으로 종국적으로 개인의 명예와 부와 권력을 추구하는 데에 혈안이 된 아주 교활한 이중인격자들이다. 대구의 진정한 사회변혁가들에게 김진홍 목사의 이중적이고 위선적 정의감을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의 우경화 경향에 편승되어 정치세력의 규합에 나서는 김진홍 목사는 종국적으로 우파세력의 분열에 큰 싹이 될 것이다. 모든 세력이 뭉치자는 구호의 뒷면에 가려진 그의 아집과 야심은 차기 대선의 마지막 순간에 우파세력에 분열의 씨가 될 것이다.

종교행위와 사회구제를 가면으로 삼아 사리사욕에 가장 유능한 김진홍 목사가 주최하는 뉴라이트전국연합 대구모임에 박근혜가 미혹되어 끌려가는 수준이라면, 하늘의 기운은 차기 대선에서도, 이회창의 경우에서처럼, 박근혜에게 따라주지 않을 것이다. 우파세력은 김진홍 수준에 홀려서는 정권을 교체할 수 없다. 김진홍의 사회적 이미지는 실체가 아니라 유령이다.

노무현 정권과 같은 망국세력이 남한사회에 준동하는 것은 부패한 사이비 우파세력에게 내려진 하늘의 심판이고 민중의 의지였다. 노무현 정권의 악덕을 비난하는 이면에는 부패한 좀도둑 세력인 한나라당과 우파세력에 대한 무한한 심판과 포기가 있는 것이다.

김진홍의 뉴라이트전국연합에 기웃거릴 정도의 정치적 안목을 가진 박근혜는 열린우리당의 교활함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한국을 구할 듯이 설치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애국적 명분을 앞세운 김진홍 목사의 권력추구 수단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높기에 결국 우파세력에 분열의 씨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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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 2006-09-26 06:23:47
현실정치에 정당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간섭하는 데 한계가 있는 우파성향의 종교인이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활동으로 좀 넓게 생각해 줬으면 합니다. 목회자도 적극적 정치활동을 할 수 없지만 한 국민으로서 자기 성향에 따른 걱정과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볼 때 개인을 그리 비난해야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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