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는 6일 도쿄도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동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에 대해, 역내 인구가 6억 명에 이르는 거대시장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통합을 견인해 나가는 것에 대해 의욕을 보였다고 일본의 NHK방송이 6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총리와의 회담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는 도쿄 미나토구(東京港区)에서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최 측으로부터 동화대수장(桐花大綬章)을 받은데 대해 축하 인사를 받았다.
강연에서 마하티르 총리는 우선 자국의 경제재건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의 사이에서 계속되는 무역마찰에 대해서 우려하면서도 “중국이 생산 거점을 말레이시아에 이전하는 등 기회가 있는지 파악하고 싶다”고도 말하는 등 자국 발전에 대단한 의욕을 보였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어 아세안(ASEAN)에 대해서 “최근 역내 각국의 지도자들은 국내 정치에 연연해 ASEAN 밖을 바라다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국은 자국의 문제를 극복해, 적절한 정책을 입안해야 하고, 또 ASEAN의 잠재력을 살리도록 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역내 인구가 6억 명에 이르는 거대시장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무역의 자유화를 견인해 나가는 등의 경제통합을 견인해 나가는 것에 의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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