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17일 중국의 철도 건설 업체 중국 중철(中鉄) 등이 수주한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형 재개발 계획 ‘반다르·말레이시아(Bandar Malaysia)’을 재개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서를 체결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재개발에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사이에서 계획되고 있는 고속철도 터미널 역도 포함된다.
약 2㎢에 상업시설이나 국제회의장, 주택 1만 채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재개발 계획은 지난 2017년에 나집 라작 전 정권 당시 중단됐었다.
림관응 말레이시아 재무상에 따르면, 대기업을 유치해 나갈 예정이며, 중국의 전자상거래 최대기업인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이나 통신기기 대기업의 화웨이(Huawei, 華為技術)등도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의 반다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최초 계약자인 이스칸다르 워터 프론트 홀딩스(Iskandar Waterfront Holdings, IWH)와 중국철도엔지니어링(China Railway Engineering Corp, IWH-CREC)로 구성된 말레이시아-중국 컨소시엄과 재개할 예정이지만 새로운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
반다르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나집 라작(Najib Razak) 당시 총리에 의해 국가 기금 1 Malaysia Development Berhad(1DB)의 비즈니스 및 운송 허브 프로젝트로 시작됐었다.
한편, 나집 전 총리는 현재 1MB/DB에 연결된 자금과 관련된 42개의 부패, 권력 남용 및 돈 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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