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올해 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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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올해 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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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RB도 금리 0.25%p 인상

▲ ECB는 국채 등의 매입 규모에 대해, 9월 말까지는 현재 월 300억 유로(약 37조 9천 422억 원)가 계속되고, 10월부터는 월 150억 유로(약 18조 9천 712억 원)로 반감되며, 12월 말에는 양적 완화를 종료한다는 방침을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뉴스타운

유럽중앙은행(ECB)은 14일(현지시각) 이사회에서 국채 등을 매입해 돈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올 12월말에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13일 금리를 0.35%p인상하고,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더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CB의 이 같은 조치는 출구에는 진전된 결정이지만 무역마찰 심화 등의 리스크도 없지 않다. ECB는 양적완화 종료 후 금리인상을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 유로화는 한때 급락하기도 했다.

드라기 CEB총재는 “지속적인 경기 확장 등에 힘입어 물가는 중기적으로 단계적으로 오를 전망”이라면서 유로존의 경제 회복이 강력할 것임에 자신감을 보였다.

ECB가 중시하는 물가동향은 양적완화를 시작한 지난 2015년 봄은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태였으나 2018년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간은 달 대비 1.9%로 일시적이나마 ECB가 기준으로 삼은 2%를 밑돌았다.

ECB는 국채 등의 매입 규모에 대해, 9월 말까지는 현재 월 300억 유로(약 37조 9천 422억 원)가 계속되고, 10월부터는 월 150억 유로(약 18조 9천 712억 원)로 반감되며, 12월 말에는 양적 완화를 종료한다는 방침을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다만, ECB는 연리 0%의 정책 금리에 대해서 양적완화 졸요 후 최소한 2019년 여름까지는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드라기 총재는 “금리 인상 시기는 논의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이

유럽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도 많다.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대한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EU는 미국에 대항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이탈리아 정국 불안도 금융시장에서는 강한 편이다.

* ECB가 결정한 주된 방침

- ·양적완화 정책은 9월 말까지 월 300억 유로에서 국채 등의 매입을 지속해, 10월 이후는 매입 금액을 월 150억 유로로 반감되고, 12월 말에는 양적 완화 정책을 종료

- 정책 금리는 적어도 2019년 여름까지는 현재 수준을 유지

- 현재 ECB가 보유하는 국채의 만기가 도래하는 부분은 당분간 재투자해서 잔액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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