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회담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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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회담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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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미북회담은 전 세계를 속이기 위한 형식적인 쇼 에 불과

▲ ⓒ뉴스타운

마이클 리(전 CIA요원) 미 연방정부 북한 전문가의 이번 미북회담에 대한 평가

6월 12일 싱가폴 미북회담 결과를 놓고 많은 사람들이 실망의 시각으로 보고 있는데 걱정하지 마세요. 싱가폴 회담은 전 세계를 속이기 위한 형식적인 쇼 에 불과하고 이미 합의하고 조율된 내용은 미북양측이 당분간 함구할 것입니다.

제가 그 동안 TV나 강연에서 지적한 대로 미국이 지금까지 취한 태도는 전략자산을 한국에 배치하겠다는 것이고 북한을 무력으로 제압하겠다는 위협은 전략적 제스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실질적인 북한 문제 전략은 무력이 아닌 귀신이 곡할 놀라운 것이 될 것이라고 암시를 하였는데 제가 말했던대로 지금 그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존 볼턴의 작품입니다.

무엇인가하면 미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무력으로 초토화시키겠다는 것을 믿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북한의 선택의 폭이 아주 좁아졌습니다. 이때 미국은 폼페이 오를 평양에 두 번씩이나 보내고, 김영철이 워싱턴에 다녀가고, 너 죽을래 살래 협상을 하여 설득을 한 것입니다.

이 제안의 낚싯밥을 북한이 물었습니다. 무엇인가. 너희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였구나. 미국은 너희들의 원수가 아니다. 세계평화를 위하여 우리들은 적대국의 틀에서 벗어나고 북한을 전 세계가 놀랄 만큼 경제 대국으로 육성해 주마. 체제보장도 해 주고 모든 것 있는 그대로 우리 품에 들어와라. 지켜줄게. 무엇이 걱정이냐?

더 이상 바랠 것이 무엇인가? 그래서 북한은 잠시 고민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까. 시진핑도 만나보고. 트럼프가 너희들 계속 그렇게 놀면 싱가포르 회담 취소 하자하니까, 김정은은 고민했습니다.

북한 생존의 대안이 무엇인가? 중국에 기대는 것 보다 미국 쪽에 붙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품에 안기기로 결단을 내리고, 당 간부들을 설득하고 백기를 들고 싱가포르에 갔습니다.

미국은 칼을 쓸 것처럼 호통을 쳤지만 지략으로 적을 제패했습니다. 미국은 새로운 친구를 얻어냈습니다. 중국은 친구 하나를 영원히 잃었습니다. 제가 예언한 대로 세계 질서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의 공동성명을 보고 불만스럽게 여기지만 우리는 미북 양국의 꿍꿍이 속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번 회담은 김정은의 항복 선언 회담이며 미국도 승리했고 북한도 살길을 찾아냈습니다. CVID 강행 언급이 빠지고 무엇인가 허술하다고들 하지만 그런 것은 하나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품에 안기고 미국의 영향권 내에 들어오면 북핵문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북한이 핵을 보유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이 서두르지 않아도 양국이 협력하면서 처리가 될 것이고, 북한의 사회주의 경제건설도 시장경제 체제로 자연스럽게 변형될 것이며, 노동당의 한반도 적화통일 전략도 정당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이어 남북 간의 이념대결도 끝이 나고, 언젠가 남북 사이에 이념적 대결의 필요성이 사라지면 독일 통일과 같은 통일 작업이 시작 될 것입니다.

미국은 한반도에, 같은 민족 사이에 두 개의 독립국가를 상대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 나라에 두 개의 미국 대사관이 있어야 하겠습니까?

우리 생각엔 북한 공산당 역도들을 김정일을 포함해서, 다 쳐 죽이고도 싶지만 미국은 그들을 다 용서하고 살려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70여 년간 배고프고 노예처럼 살던 저들이 미국을 지지하는 광신도들이 될 것입니다.

체제보장을 해 준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 하지만 미국이 그 약속을 100번을 한다고 해도 겁날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것은 다 전략적으로 계산된 헛 소리입니다. 어느 나라가 다른 나라의 체제를 보장 합니까. 그것은 그 나라의 국민들의 선택입니다. 미국이 말하는 체제보장은 저들이 특히 김정은 독재집단이 듣기 좋게 하는 말이고 김정일 너를 죽이지는 않겠다는 말입니다. 다음은 무슨일이? 트럼프 임기내에 중국을 작살낼 것 입니다.

전 세계 국제정치학자들이 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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