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한미 이간질 절대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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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한미 이간질 절대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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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대화’ 그건 한국과 북한간의 선택 문제

▲ 헤더 노어트(Heather Nauert, 위 사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남북 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은 아직 이 문제를 평가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의 진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이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와 함께 남북 대화 용의를 표명’한 가운데, 한국 청와대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대화 환영을 뜻을 나타냈다.

이 같은 남북 대화 가능성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한국과 북한 양국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무부는 새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과 같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헤더 노어트(Heather Nauert) 국무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김정은이 미국과 한국 양국 사이를 갈라놓으려 할 수 있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한국, 일본 모두와 매우 강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강력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 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은 아직 이 문제를 평가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의 진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는 미국과 한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는 전 세계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또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도발하지 않는 이상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노어트 대변인은 "이런 수사(발언)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답했으며, 이어 남북대화로 인해 미국의 최대압박 캠페인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가 최근 만장일치로 채택한 지난해 3번째 대북 결의(2397호)를 상기시켰다.

노어트 대변인은 "최근 안보리의 결의에서 세계 여러 국가들이 대북 제재에 동의하고, 북한과 북한의 자금, 그리고 탄도미사일과 진전된 핵 실험 활동 등에 우려를 표했다"는 사실을 들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은 과거와 같이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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