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기적의도서관이 2017 한권의 책 독서운동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고등학교 독서동아리 연합캠프를 운영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 캠프에는 정읍지역 고등학교 독서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6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정읍교육청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책모임(일명 책샘프로젝트 : 정읍교육지원청 사업), 4개 고등학교, 정읍시(기적의도서관)가 연합해 추진했다.
‘책샘프로젝트’의 활성화를 통해 정읍지역 내 고등학교 독서동아리 참여 학생들의 우정 증진과 독서모임의 공유를 도모했다는 측면 뿐 아니라 지역 내 교육기관들이 힘을 모아 진행했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캠프로 평가된다.
캠프에서는 ‘편견’을 주제로,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편견에 대한 시각을 올바르게 고쳐 바라볼 수 있는 밤샘 토론과 게임, 그림자극 감상이 진행됐다. 또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거쳐 토론한 주제에 대한 과제 작성과 발표도 있었다.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는 “연합캠프를 통해 지역 내 교육기관(정읍시 교육부서, 도서관, 교육지원청, 학교)이 합심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우수한 학습모형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지도하면 장래 정읍을 대표할 훌륭한 주역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됐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올해 참가 희망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져 참여 인원을 4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했다.
기적의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권의 책과 관련된 주요 부대행사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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