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공연이 마련돼 있다.
전북 정읍시립국악단이 오는 7월 8일(토요일) 저녁 7시30분 정읍사공원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국악단은 실내악 연주인 ‘산체스의 아이들’과 국악가요를 들려주고, 창고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가수 김원중씨가 초대가수로 나와 대표 히트곡인 ‘바위섬’과 ‘직녀에게’를 선사한다.
다양한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김하경 양이 ‘심청가 중 젖동냥 대목’을 선보이고, 김성민군과 방서희 양이 ‘싸이춤’과 트로트 공연을 펼친다.
더불어 정읍시립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영화 미션(The Mission)의 OST(Original Soundtrack)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와 가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연주한다.
공연에 앞서 저녁 6시 30분부터는 정읍시민들로 구성된 올빼미보부상단이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지역 농특산품 등의 물품도 판매한다.
이번 공연은 정읍시립국악단의 매월 보름(음력 15일) 상설공연인 ‘달하 노피곰 도다샤’ 일환이다. 시는 정읍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자원인 백제가요‘정읍사’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설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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