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난 `09년부터 논 농업의 조직화, 규모화를 통한 쌀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50㏊ 이상을 공동으로 경영하는 들녘경영체를 육성해 오고 있다.
들녘경영체는 논 농업에 규모의 경제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노동력, 농기계 등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품종 통일부터 방제 출하 등 전과정 공동 농업경영을 추구하는 모델로 농업인 조직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공동 농업경영 촉진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그간 들녘경영체 14개소(4,835㏊)를 육성했다.
올해부터 기존에 조직화된 들녘경영체가 규모화로 발생한 유휴자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성장 모델로 견인하기 위해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를 신규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들녘경영체는 공덕농협과 에쿠스영농조합법인이 대상이다.
이들 들녘경영체는 3년에 걸쳐 모두 20억원이 국고40%, 지방비40%, 자부담20%, 조건으로 지원된다.
유춘기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들녘경영체 사업다각화 지원은 생산다각화와 생산이후 사업범위 확장으로 크게 구분되며, 최근 지속되는 쌀 과잉공급 기조속에서 들녘경영체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벼나 다른 작물을 가공·체험·관광과 같은 새로운 고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 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듦으로써, 농촌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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