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출범하면서 미국 입국 심사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앞으로 외국인이 미국 체류 자격을 얻을 목적의 비자(VISA) 신청자는 모두 15년치의 여행 경력과 거주 경력 및 취업 경력을 신고하라고 요구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월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따라서 앞으로 비자 심사 절차가 매우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입국을 희망하는 유학생이나 연구자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비자 심사 운용은 연방 예산편성 등의 행정관리 예산국이 지난 달 23일자로 승인했다.
추가 비자 신청서는 과거 5년 동안 소셜미디어에서 사용한 아이디, 메일 주소, 전화 번호 등의 기재를 하도록 되어 있다. 물론 과거 여권(passport)번호도 기재하도록 했다.
신청서에는 “등록은 본인의 자유이지만, 누락이 있으면 심사 절차가 늦어질 수 있다”는 글귀가 적혀 있으며,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경우도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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