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대형 제트 여객기 지상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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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대형 제트 여객기 지상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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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중국은 미국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시장 될 듯

▲ C919의 좌석 수는 168석으로, 에어버스 A320기와 보잉 737-800 기종과 맞먹는다. 외관은 유럽산 항공기와 거의 똑같은 모양이며, 엔진은 에어버스의 최신예기와 거의 동일하다. 객실의 폭은 보잉이나 에어버스보다 약 넓은 편이다. ⓒ뉴스타운

중국 최초의 대형 제트 항공기 C919가 23일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서 최종 지상시험을 마쳐, 세계 항공사와 치열한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C919는 중국 국영 ‘중국상용비행기(COMAC)'이 제조한 제트 항공기로, 23일 시험에서는 활주 로에서 속도를 올려 달리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급제동을 하는 등이 실시됐다. C919는 5월 중에 사상 첫 비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지상 시험은 비상시에 대비하고, 활주로에서 한전하게 정지할 수 있는 지 등을 실증하기 위한 시험으로 알려졌다.

C919의 좌석수는 168석으로, 에어버스 A320기와 보잉 737-800 기종과 맞먹는다. 외관은 유럽산 항공기와 거의 똑같은 모양이며, 엔진은 에어버스의 최신예기와 거의 동일하다. 객실의 폭은 보잉이나 에어버스보다 약 넓은 편이다.

중국이 국산 대형 여객기를 취항시키면 미국,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에 이뤄지는 것이다. 당초 취항 예정은 2016년이었으나, 기술 문제 등을 겪고, 시험 제작기의 시범은 2015년 11월로 연기 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중국이 첫 비행에 성공하면, 중국산 항공 산업은 크게 진전할 것이지만, 미국이나 유럽산 여객기와 경쟁을 하려면 앞으로도 이르면 몇 개월, 아니면 몇 년 동안은 엄격한 검사에 합격해야 하는 등 안전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 변경을 요구당할 수도 있다.

중국 국내외 항공사들이 중국산 항공기를 채택하려면, 중국은 효율적이고 안정된 운항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C919는 대부분 국제선 운항보다는 주로 국내선 운항을 위해 발주되어 있는 형편이다.

중국의 민간 항공시장은 오는 2030년이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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