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체에서 제작한 첫 번째 여객기가 8일 지상 주행시럼을 마치고 오는 9~10월 역사적인 첫 비행을 할 계획이다.
미쓰비시 항공기는 일본산 소형 제트 여객기(MRJ=Mitsubishi Regional Jet)에 대한 지상 주행시험을 아이치현 나고야 공항에서 시작했다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지상 주행 시험은 첫 비행을 위한 기체 탑재 엔진으로 지상을 자력으로 주행한 것은 처음이다.
지상 주행 시험은 8일 오전에 실시 처음으로 약 700m를 주행했다. 주행에는 실제로 조종사가 탑승해 제동 성능, 조종성 등을 확인했다. 이 같은 주행 시험에 이어 첫 비행 직전에는 이륙할 때와 같은 시속 200km로 고속 주행도 실시된다.
MRJ는 지난 2014년 10월 시험기가 완성됐고, 2015년 1월에는 엔진 시험운전을 개시한 바 있으며, 2017년 4~6월 쯤 전일본공수(ANA)에 첫 납품을 할 계획이다.
한편, 미쓰비시 항공기는 오는 15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항공 견본시장인 ‘파리 국제항공쇼’에 지상주행 시험 동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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