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노총 탄생, '전국노총'은 비정규직과 소외층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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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노총 탄생, '전국노총'은 비정규직과 소외층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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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과 파업을 던지고, 대화와 화합의 노총될 터

▲ 2017년도 고용노동부 신년인사회 '전국노총 김병식 위원장' 참석 ⓒ뉴스타운

전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병식)은 민주 및 한국 양대 노총에 이어 제3 노총으로, 2015년 정부로부터 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했지만, 전국노총은 이에 동조하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노총만 존재해왔다. 그러나 2015년 9월 9일 김병식 위원장이

▲ 김병식위원장. 국회 정론관 '노동개혁촉구 기자회견' ⓒ뉴스타운

한국노총을 탈퇴하고 전국건설기능인노동조합을 모태로 제3노총을 결성했다.

김병식 위원장은 원래 민주노총 조합원이었다. 그리고 전국건설기능인 노동조합의 위원장 시절은 한국노총 소속이었다. 민주노총 시절에는 투쟁 대열의 선봉장에 앞장 선 노동투사로 유명했다. '싸우는 것에 신물이 났다. 내가 추구한 노동운동은 회사와 대항하는게 아니었다.' 제3노총인 전국노총을 만들게 된 이유였다. 김 위원장은 민주, 한국노총을 거쳐 전국노총을 태동시킨 노동계 유일의 특이한 인물이다.

2017년도 고용노동부 신년 인사회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불참한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된 전국노총이다. 지난해 양대 노총에게는 정부에서 재정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전국노총에게는 신설 노총으로써 파격적으로 지원금을 받았다. 언론들은 신생 노총이 정부로부터 재정을 받은 것을 파격적 대우였다고 보도했다. 양대 노총도 전국노총의 지원금 배당에 대하여 반발하는 소동을 피웠다.

보수노총을 선언하며 전국노총은 제3노총으로 당당히 태동되었다. 좌빨이라며 국민들에게 비판과 욕설을 듣고있는 민주노총과 기회주의자라는 한국노총에 대항하기 위해서 당당히 태어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뼈속까지 애국인 전국노총이다. 양대 노총이 아무리 거대한들, 국가에 재앙이고 국민에게는 암적 존재이고 기업에게는 기생충과 같다. 깨끗하고 떳떳한 조직인 전국노총은 국가와 국민과 기업에게 인정받고 박수받는 노총이다.

김병식 위원장은 지도자로서 인품과 덕목을 두루 갖춘 노동운동가다. 민주노총 시절에는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서 앞뒤를 가리지 않고 회사와 싸웠다. 한국노총 조합원으로서는 기회주의자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그리고 동료 조합원과 신의와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인품의 소유자이기에 한국노총을 과감히 탈퇴하고 제3노총을 만들때 그의 곁으로 달려와 힘을 실어주었다. "내가 원했던 노동운동은 파괴와 저항이 아니었다. 회사와 노조가 함께하는 것이 꿈"이라는 회한을 토해내는 김병식 위원장의 고뇌에 찬 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노동자라면 한번쯤 귀담아 들어야 한다.

지금, 양대노총은 전국노총의 도전으로 딜레마에 빠졌다. 전국노총은 정치판에 뛰어든 양대 노총에 대항해, 노조의 정치참여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비정규직과 청년 일자리를 위한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양대노총에 맞서 노동개혁 촉구에 적극적이다. 양대 노총이 기를 쓰고 촛불집회에 매달리지만 전국노총은 태극기라는 애국의 집회에 관심이 더 크다. 김병식 위원장은 "투쟁과 파업을 훌훌 날려버리고 대화와 화합의 노총을 지향하고 싶다"고 말한다. 전국노총의 총사령탑인 김병식위원장의 위원장의 신념의 발언이다.

전국노총은 먼 훗날 역사가 위대한 노동조합이었다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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