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삼성선물과 공동으로 21일(화) 오후 2시 상의 6층 회의실에서 지역 수출입 관련기업체들이 최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한 세계경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2017년 환율 및 유가전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삼성선물의 외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트럼프시대의 달러/원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은 미국, 중국, 일본의 재정정책과 '석유시장, 마무리된 가격전쟁'이란 내용이었다.
윤찬호 삼성선물 외환전략팀장은 세계경기 전체적으로 트럼프가 내세운 미국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강달러 우려가 현실화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상반기에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등 환율상승 압력이 집중되며, 하반기에는 달러강세 모멘텀 약화와 신흥국 경기회복으로 인한 한국의 수출개선 가능성 등으로 상승탄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석유시장과 유가전망에 대해 홍성기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더 이상의 가격 급락세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등으로 배럴당 50~55달러로 예상되며 다만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증가 가능성이 국제유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상의 관계자는 '최근 세계경제 불황이 울산의 수출악화로 이어지고 있어 안스럽다'며 '오늘 설명회가 기업들의 경영전략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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