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 신문은 18일자 신문 1면에 기습을 당한 직후의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 사진과 함께 말레이시아 경찰이 쫓고 있다는 김정남 암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남성 4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신문은 “습격을 당한 직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 2터미널 진료소에 있는 김정남”이라는 설명을 붙여놓았다. 사진에서 김정남은 맥이 없이 소파에 앉아 있는 상태였고, 오른 팔을 앞으로 뻗은 채 눈을 감고 있다.
김정남은 습격을 당한 뒤 공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김정남 암살 사건에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18일 살해에 관여한 혐의의 북한 국적의 남성 리정철(46)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하고, 여성 용의자 2명 현장 검증 실시했으며, 실행범으로 단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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