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김정남 시신 향방 주목, 유족 인수할까?
[김정남 암살] 김정남 시신 향방 주목, 유족 인수할까?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2.16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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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시신 요구하나 말레이 경찰 측 인도 거부

▲ 김정남의 유족으로는 현재 중국 정부가 신변 보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이징 거주의 본처와 아들, 그리고 마카오에 있는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난 아들 김한솔과 딸이 거주하고 있다. ⓒ뉴스타운

김정은 북한조선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사건과 관련, 말레이시아 경찰은 16일에도 수사를 계속 진행주이며, 북한 측이 김정남 시신을 요청하고 있으나 경찰 측은 유족에 의한 신원확인이 필요하다며 시신 인도를 거부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시신의 향방이 주목된다.

* 김정남의 유가족 

김정남의 유족으로는 현재 중국 정부가 신변 보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이징 거주의 본처와 아들, 그리고 마카오에 있는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난 아들 김한솔과 딸이 거주하고 있다. 시신의 향방에 대해 말레이시l아 경찰은 “유족이 인수해주기를 바란다. 유족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경찰의 관리아래 둘 것”이라고 말했다.

* 시신의 부검과 사인(死因)

말레이시아 경찰은 15일 시신을 쿠알라룸푸르 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했으나 사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계속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검을 실시한 병원에는 북한 대사관 차량들이 여러 대 대기하고 있었으며, 대사로 보이는 인물이 건물에서 약 5시간 30분 정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용의자 여성 2명의 국적은 각각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위조여권 소지자인지, 사주는 받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 중에 있으며, 이들에 의하면 공항에서 김정남을 덮쳐 ‘액체 스프레이’를 뿌렸고, 밖으로 새어나가지 못하게 손수건으로 약 10초간 한 여성이 막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 당국도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16일 오후 3시(한국시간) 발표하지 않고 있다.

* 북한과 말레이시아 관계

말레이시아는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말레이시아와 북한사이에는 입국사증(VISA, 비자)rk 필요하지 않으며, 김정남도 과거에 수차례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적이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문화협력을 위한 각서에 서명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양국 관계는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것이 분명하다.

* 김정남 암살 수차례 시도 

지난 2010년 고(故) 김정일(김정은의 아버지) 위원장의 후계자로 확정되기 전부터 암살 계획과 미수 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다. 또 지난 2009년 김정은의 측근이 김정남의 암살을 계획했으며, 중국 정부가 이를 저지한 적이 있다는 보도도 있다.

또 2010년과 2011년에도 독극물을 이용한 암살이 미수에 그쳤다는 탈북민의 증언도 있기는 하다. 2012년에 탈북자를 가장해 한국으로 입국한 북한 공작원이 적발됐는데, 그 북한 공작원 위장 탈북자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2010년 김정남을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위장해 덮치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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