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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까지 살해하는 무자비한 김정은 ‘숙청의 역사’김정은의 공포정치는 진행형, 현재까지 340여 명 처형
김상욱 대기자  |  mobac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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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5  15:49:07
   
▲ 김정은 계속해서 당 간부들을 숙청 혹은 처형이라는 수단으로 정권 유지를 하고 있다. 숙청의 역사는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 김정은의 친족까지 무자비한 살해를 포함 잔인한 숙청의 역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김정남(46)도 비록 이복이지만 김정은 자신의 형이며 이른바 ‘백두혈통’이다. 김정남 피살은 북한 공작원에 의한 암살되었을 것임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 정부도 공작원에 의한 암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2013년 12월 자신의 이모부인 장성택 당시 국방위부위원장을 갑자기 모든 직위에서 내몰더니 급기야 처형해버렸다.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한 후 지금까지 340여 명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선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당 내에 드리워진 우연분자(偶然分子 : 혁명 대열 안에 들어올 수 없는 사람인데, 우연한 기회를 타서 정체를 교묘하게 숨기고 혁명 대열에 끼어든 사람을 일컬음)와 이색분자(異色分子 : 같은 집단 안에 있으면서 그곳의 주된 주의, 사상, 성질, 종류와는 다른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가 분파 활동으로 스스로 세력을 확장하고 당에 도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과 관련하고 “장성택이 한 반혁명 종파행위, 반동성이 폭로 되었다”고 말하고 “김정은의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는 반혁명적 행위를 한 것”이 처형의 이유였다.

장성택은 고(故)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으로 당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한국과 중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장성택은 북한에서는 “외부를 잘 아는 인물”로 통했다. 2011년 12월 김정일 사후에는 아내인 김경희와 함께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양에 힘을 썼다.

김정은의 가까운 친족으로서 후견인 역할을 했던 장성택을 무자비하게 처형해버린 김정은의 정치를 국제사회에서는 흔히 “공포정치”라고 이름 지어 부르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공포정치의 핵심은 바로 ‘자신을 거스르는 자’에 대해서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잔인하게 처형해 버린다는 것이다. 김정은 계속해서 당 간부들을 숙청 혹은 처형이라는 수단으로 정권 유지를 하고 있다. 숙청의 역사는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피살된 김정남도 장성택과는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 왔다. 김정남은 외국의 언론들과도 스스름없이 인터뷰에 응하는 등 가장 서구적인 활동을 해온 인물로 김정은의 세습정치를 비난하기도 했다. 또 관계 악화 중인 중국이 오랫동안 김정남의 배후로 있는데다 이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대북발언(對北發言)이 김정은의 비위를 거슬리게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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