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김정남을 대북 지렛대로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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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김정남을 대북 지렛대로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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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책방향에 따라 중국 태도 달라질 것

 
   
  ▲ 중국에 머물며 북한의 3대 권력 세습에 공개적으로 비판을 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남 '김정남(왼쪽)
ⓒ smh.com.au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최근 북한의 3대 권력세습과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 비판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그 김정남을 활용 북한에 대한 지렛대로 사용하려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1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의 민간기관인 전력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반도 전문가인 ‘래리 닉시(Niksch)’박사는 중국에 김정남을 옹호하는 세력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김정남이 중국에서 해외 언론에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것은 그의 배경에 중국이 비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정남은 실제로 북한 내부와 중국의 태자당 등 국내외 지지 세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래리 닉시 박사는 중국은 북한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김정남을 지렛대로 사용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한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김정남을 지렛대로 사용하길 원한다고 말하면서 중국은 김정일 위원장 이후 김정은 체제에도 북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라면서 김정남을 그 도구로 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김정은이 추구하는 정책의 방향이 중국의 이익에 위배될 경우 김정남을 그 대안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닉시 박사는 김정남의 최근 북한에 대한 공개적인 비판은 김정은의 측근 입장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김정은 세력이 당장은 어렵더라도 김정은이 내부 결속을 보다 더 공고히 한 다음 재차 김정남에게 위해를 가하려 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지난 13일 한국 언론은 김정은이 2009년 1월 북한의 후계자로 내정 된 이후 그 측근들이 김정남을 위해할 계획을 세웠으나 중국으로부터 "중국 땅에서는 김정남을 건드리지 말라"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워싱턴의 다른 전문가는 중국이 김정남을 이용, 북한 내정 간섭을 하려한다는 주장에 의문을 달기도 했다. 북한이 중국의 의사에 반하여 핵무기 개발에, 중국식 개혁, 개방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중국의 대북한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중국의 전통적인 입장에도 위배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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