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와 '내부고발자'라는 더러운 녀석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고영태와 '내부고발자'라는 더러운 녀석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영태도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한 자리는 따 논 당상이다

▲ ⓒ뉴스타운

최순실 사태를 촉발 시킨 고영태는 민주당 및 야당으로부터 '정의의 내부고발자'로 추앙받으며 영웅 대접을 받았다. 청문회에서 추상 같은 호령을 하던 야당의원들이 고영태와는 만면에 미소를 띠고 기념사진을 찍는 것만 봐도 고영태라는 내부고발자의 위상을 알 것 같았다.

그러나 지금 고영태는 영웅 대접을 받던 '내부고발자'에서 감옥으로 가야할 '악의의 공모자'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그것도 단순 공모자가 아니라 유부녀를 농락하던 호스트바의 양아치 출신으로, 공금 횡령을 기도하다가 실패하자 남에게 국정농단의 죄를 뒤집어씌운 악질 중의 악질로 드러났다.

고영태는 자기를 떠받들던 민주당이나 야당의 체면을 사정없이 구겨 버렸다. 그리고 고영태는 고영태라는 내부고발자를 통해 국민들에게 내부고발자의 진면목을 알리는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름하여 내부고발자, 이름은 그럴싸 하지만 내부고발자의 속성은 자기가 속해있던 집단에 대한 뒷통수 치기이자 배신자라는 이름이었다.

내부고발자는 원래 내부의 비리나 부정부패를 사회에 고발하는 선의의 폭로자라는 뜻이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인구에 회자되던 내부고발자들의 면면은 선의 만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개인감정에 의한 복수가 목적이거나, 반대급부를 위한 폭로, 또는 특정 정치세력의 앞잡이질을 하면서 내부고발자라는 껍데기를 쓴 경우도 많았다.

내부고발을 통해 대가를 바랐다면 내부고발자라는 것이 실상은 쌩 양아치들과 다를 바가 없다. 고영태는 몸으로 그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내부고발자는 원래 대한민국의 DNA는 아니었다. 내부고발은 일종의 '뒤통수'로 그것은 전라도의 DNA 였다. 그래서 내부고발은 전라도 정권에서 탄생하여, 전라도 정권을 위한 전라도 정권의 무기가 되었다.

그래서 민주당에는 뒤통수로 출세한 사람들이 많다. 자기 상관이 외압을 행사 했다는 근거 없는 발언을 해준 대가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전라도 사람도 있었고, 국정원에 근무했던 전력으로 국정원의 기밀을 민주당에 상납하고 국회의원 공천을 받으려 시도한 전라도 사람도 있었다. 내부고발과 뒤통수는 이음동의어였다. 이만하면 고영태도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한 자리는 따 논 당상이다.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충절을 표상으로 삼는 선비의 나라 였다. 그러나 좌익정권 들어 대한민국은 자기 집단에 대한 뒤통수와 배신을 권장하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사육신을 충신으로 여기고 생육신을 간신으로 여긴다. 내부고발의 간신보다는 충절과 신의의 충신에게 국민들은 애정을 보낸다.

대한민국에서 내부고발자라는 것은 '정의의 사도'보다는 '탐욕스런 배신자'에 가깝다. 대한민국은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한번 배신 했던 자는 또 다시 배신한다. 배신의 DNA를 가진 자를 대한민국의 공직에 임명하지 말라. 박근혜 정권은 이 철칙을 지키지 못해 침몰했고, 이 철칙을 지키지 못해 지금 대한민국이 혼란스럽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02-14 16:00:19
어휴 ㅉㅉ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