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비선실세로 밝혀진 최순실 씨에게 연설문 등을 포함, 청와대 내부 문서를 유출한 정황이 드러나 탄핵을 요구받고 있다.
이 가운데 청와대 행정관이 외부인에 불과한 최 씨를 따라다니며 수행한 모습이 TV조선에 의해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에 보직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서울 강남의 한 의류 샘플실에서 누군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최 씨에게 건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최 씨가 옷을 고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내 휴대폰을 자신의 옷에 닦아 건네는 극진한 태도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청와대에서 열린 중국 베이징TV와의 인터뷰에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녹색 재킷을 입고 참석한 바 있다.
이는 최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 콘셉트까지 관여했을 정도로 깊은 유착이 있어 왔음을 시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연설문이 최 씨에게 유출된 것에 대해 "일부 도움을 받은 바 있다"고 국민 앞에 사과했지만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높아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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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라 국회는 통과한다고 쳐도, 헌법재판소에서 부결되면 결국 박근혜에게 면죄부만 주는 꼴 나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