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통화 ‘위안화’가 10월 1일부터 미국 달러, 엔 등과 나란히 주요 통화로 취급되기 시작했다.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위안화의 주요 통화 편입에 대해 “국제적인 금융, 통화제도에 편입시키는 중요한 첫 걸음으로, 역사적인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도 1일 내놓은 환영 성명에서 “위안화를 국제화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일이며, 중국 경제의 발전과 금융의 개혁 개방의 성과가 인정됐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편입이 됨으로써 앞으로 위안화는 IMF가 회원국에 배분하는 “특별인출권(SDR)”으로 불리는 가상통화의 가치 산출에 사용된다. 지금까지는 달러(US Dollar), 엔,(Yen) 유럽의 유로(Euro), 영국의 파운드(Pound)였으나, 위안화(Yuan)가 이번에 추가되어 5개 통화로 가치를 산출하게 됐다.
IMF는 위안화를 추가한 새로운 SDR 가치를 10월 3일에 공표할 예정이다. 9월 30일 시점에서는 1SDR=약 1.4달러(약 1,545원)였다.
한편, 국제통화기금 회원국은 앞으로 경제 위기로 외화가 부족해질 때에는 SDR과 교환해 다른 회원국으로부터 주요통화를 융통할 수 있다. 따라서 위안화로도 교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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