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미주아파트의 재건축 소식이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1978년 9월 입주한 청량리 미주아파트는 최고 15층, 8개동, 총 1,089세대로 현재 재건축의 기본단계인 정비구역지정 동의서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간 수 차례 외부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재건축을 시도한 바 있으나 주문들 간의 반목으로 번번이 좌절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충분한 토론을 거쳐 주민 자체적으로 정비구역지정 동의서를 받으면서 재건축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접수대를 설치하고 한 달이 지난 지금 주민동의율이 50%를 넘어섰으며, 목표인 66.7%에 도달하고 있다. 정비업계에서는 목표동의율을 달성, 재건축 신청이 접수될 경우 재건축, 재개발 현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범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는 모든 현장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재건축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주민이 미주아파트에 있어 가능한 결과라는 평.
아파트의 재건축을 이끌고 있는 조증근씨는 “정비업체의 자문을 받고 외부 전문인력이 정비구역지정 동의서를 접수하였다면 지금처럼 단기간에 높은 동의율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외부의 도움 없이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서로를 신뢰한 결과가 나오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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