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분석] 2016년 토지·아파트 가격 동반 상승한 곳은?
[부동산분석] 2016년 토지·아파트 가격 동반 상승한 곳은?
  • 뉴스타운경제 김대희 연구원
  • 승인 2016.08.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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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뉴스타운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토지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제주도다. 반면 아파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특별시다. 그렇다면 토지와 아파트 가격이 동반 상승한 지역은 어디일까? 가격 변동률 확인 결과 제주도를 필두로 세종특별시와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강원도 순으로 토지는 물론 아파트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던 지역들의 변동률 수치를 살펴보면 제주도는 토지가격이 5.71% 급등하는 동안 아파트가격도 1.34% 상승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그 다음으로 △세종시(토지 2.10%, 아파트 0.58%, 이하 상동), △부산광역시(1.92%, 2.51%), △서울(1.34%, 2.84%), 강원(1.34%, 1.18%) 지역도 토지와 아파트가격이 동반하여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제주도는 제2공항 발표 이후 투자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세종시는 행정기능과 편의·기반시설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구유입이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또한 최근 영남권 신공항이 확정된 김해 인근의 부산과 동계올림픽이 예정된 강원 등도 개발 이슈가 풍부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휴가지가 해당 지역과 인접한다면 "도랑치고 가재잡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누릴 필요가 있는 이유다.

제주도 토지시장은 여름철 폭염만큼 뜨겁다. 2016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제주도는 5.71% 상승해 다른 지역 대비 압도적인 우위로 나타난다. 제주도 토지시장의 높은 가격 상승률은 제2공항 추진과 더불어 관광사업 활성화, 외부 인구유입, 외국인투자수요(투자이민제) 활성화, 영어교육도시 등 다양하다. 특히 2015년 11월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투자자의 관심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지역이다. 

이 때문에 국내외 투자자의 지속적인 토지시장 유입으로 2016년 하반기는 물론 2017년에도 가장 유망한 곳으로 평가된다. 제2공항 예정지 주변에 대한 투자수요뿐만 아니라, 시내 접근이 용이한 전원주택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영어교육도시와 제주 전반의 외국인 부동산 투자 증가(투자이민제)도 토지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마디로 가격이 오를만해서 오르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유네스코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인구유입도 지속되는 곳이다. 특히 제주도 같은 관광지는 외국인이 5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부동산투자이민제"가 시행되고 있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투자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투자이민제는 법무부 장관이 고시한 지역의 부동산에 일정 금액 이상(제주도 5억 원) 투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거주비자를 내주고 5년 뒤에는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외국 자본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2010년 첫 도입됐다. 다만 제주도는 2015년 11월부터 난개발 우려로 인해 투자이민제 적용 토지를 관광지와 관광단지 일대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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