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2025년까지 전기차(EV) 30종 연간 300만 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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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2025년까지 전기차(EV) 30종 연간 300만 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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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규제 회피 논란 회피, 전기차로 승부수

▲ 폴크스바겐은 전기자동차(EV)로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전기자동차를 주력 상품으로 하기 위해 EV 기술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Battery Technology)과 주행거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타운

전 세계적으로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경영이 흔들리고 있는 독일의 폴크스바겐(VW=Volkswagen)은 16일(현지시각)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30종 이상의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s)를 시장에 투입, 연간 200~300만 대 판매를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VW의 슬로건은 “다함께--전략 2025(Together - Strategy 2025)”이다.

배출가스 규제회피 문제로 회사의 신뢰도가 현저하게 저하되어 기존의 자동차 판매가 저조한 상태여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VW은 전기자동차로 경영효율을 높여보겠다는 당찬 목표를 세우고, 그룹 전체의 현재의 이익률 6%를 2025년에는 7~8%로 끌어 올리겠다는 야심이다.

따라서 전기자동차 기술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Battery Technology)과 주행거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VW는 친환경 자동차 판매에 초점을 맞춰왔던 디젤 엔진 차량의 배출가스 회피 문제로 엄청난 실패를 겪으면서 리콜(Recall : 무상 회수 및 수리)과 소비자들로부터의 손해배상 소송 등 이에 대한 대책의 비용이 회사 경영상에 커다란 부담이 되면서 2015년 12월기 결산 순(純) 손익이 2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는 아픔을 겪었다. 따라서 VW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VW는 앞으로 그룹 전체의 약 340종의 차종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고, 그룹 부품사업 통합 등 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도 꾸준히 진척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VW는 지금까지 오는 2018년에는 신차 판매대수에서 미국의 GM이나 일본의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정상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진격해 왔으나 배출가스 규제 회피 문제로 주저앉게 됐다. 실질적으로 VW는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와 기업 매수로 지난 2014년 판매대수를 1,013만 대까지 끌어 올리면서 1,023만 대의 도요타를 바짝 뒤쫓는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인해 그룹 전체의 판매 대수는 저년 대비 2.0% 감소한 993만 대로 판매가 저조했다. 그룹 산하의 브랜드별 판매에서 그래도 명성이 있는 ‘우아디와 포르쉐(Audi and Porsche)’의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VW 브랜드 차량은 이미지 추락으로 4.8%의 감소세를 보이며 당초 목표로 가는 길에 급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VW는 앞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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