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VW, Volkswagen)는 15일(현지시각) 오는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s)나 디지털화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 약 600억 유로(약 77조 2,32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비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40%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며, 이 투자를 통해 경쟁에서 이겨낸다는 방침이다.
2029년까지 최대 75차종의 EV를 시장에 투입하고, 약 2600만대 판매 계획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차(HV, Hybrid Vehicles)는 약 60차종을 출시, 약 6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헤르베르트 디스 VW 최고경영자(CEO)와 감사위원회 한스 디터 펫츄(Hans Dieter Poetsch) 의장은 성명에서 "전동화나 디지털화는 더욱 중요한 분야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VW는 11월부터 독일 동부 츠비카우(Zwickau) 생산거점에서 소형 전기자동차 "ID.3"의 양산을 개시. 비틀 골프 등 역대 인기 차종의 후계자 주력 모델로 키울 생각이다.
VW는 "MEB"로 알려진 배터리 구동 플랫폼을 설계하여, 중국 시장에서 "ID.3"로 시작하여, 모든 범위의 차량에 대한 기초를 형성하는 것으로, 전기자동차의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VW는 미국이나 중국의 주요 수요지에서도 생산해 판매 확대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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