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생산 업체 폭스바겐이 미국 내 '배출가스 눈속임'으로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을 당한 가운데, CF 속 문구가 새삼 화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8일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이는 소프트웨어(SW)를 자사의 디젤 차량에 설치한 혐의로 폭스바겐 48만2000대의 차량을 리콜하도록 명령했다.
결국 폭스바겐측은 해당 혐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폭스바겐 티구안의 CF 속 문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TV에도 방영된 바 있는 '폭스바겐 티구안 CF 캠핑장편'은 폭스바겐 티구안이 'SUV 차량 판매 1위'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며, CF에 등장하는 남성에게 "당신만 몰랐다"고 전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번 리콜 사태와 해당 CF 문구가 절묘하게 일치된다며 "폭스바겐의 속임수를 우리만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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