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총에서 펴낸 '종북 반국가 승려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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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총에서 펴낸 '종북 반국가 승려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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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승려들의 일탈된 정치사회활동을 모아 만들어진 책자

▲ 사진 :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홈페이지 ⓒ뉴스타운

경기도 파주에 있는 보광사에 '통일애국열사묘역'이라는 묘지가 조성된 것은 2005년이었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비석에 새긴 '통일애국열사'는 다름아닌 빨치산 출신의 비전향장기수들이었다. 비석 6기 중에 1기는 영화배우 문근영의 외조부 류낙진이었다. 류낙진은 대한민국으로 전향을 끝끝내 거부했던 인물이다.

불법시위를 일삼던 민조노총 폭도들을 숨겨준 곳도 조계사 였다. 김진태 의원이 인터뷰에서 조계사에 경찰 병력을 투입해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검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 김진태 의원실에 떼거리로 몰려든 것은 조계사 승려들이었다. 이들은 승려보다는 머리 깍은 조폭의 모습에 가까웠다.

승려들이 룸싸롱을 출입하고, 술판에 도박판에, 승려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빨치산 묘역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비정상의 모습 하나가 불교계 였다. 절간에 부처님은 없고 정치와 종북이 만연하고, 승려들은 붉게 물들어 염불소리 그친 지 오래 였다. 결국에 좌경절간, 종북승려들을 보다 못한 불교신도들이 만든 것이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이었다.

대불총은 전 박희도 육군 참모총장이 회장을 맡아 2006년에 창립되었다. 대불총의 창립취지문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반대한민국 세력에 대항하기 위하여 "그 동안의 부끄러운 침묵을 깨고 다시 구국의 선봉에 서서 반미친북세력과 북한의 핵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한다는 결의를 밝히고 있다.

대불총에서 이번에는 '친북 반국가 승려 백서'를 발간했다. '불교계 일부 승려들의 일탈된 정치 사회 활동' (필자약칭 : 종북승려 백서)이라는 긴 제목이 붙은 이 책에는 종북 반국가 활동을 했던 핵심승려 12명과 기타 승려 39명의 명단과 활동 상황, 그리고 좌익단체로 활동해온 7개 불교단체에 대한 주요 활동사항을 싣고 있다.

종북승려 백서는 언론에 노출된 1만 2천여 건의 기사에서 종북 승려들의 일탈된 정치 사회 활동을 모아 만들어진 책자이다. 그래서 땀과 노력이 듬쁙 들어간 책임에 틀림없다. 종북승려 백서에는 승려 개개인의 정치 활동 상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핵심승려들은 수십 년에 걸쳐 종북활동에 거의 생애를 다 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승려들의 이력에 나타난 단어들을 보면 오금이 섬찍해 온다. 세월호 국민대책위, 건국절반대운동, 사회연구소, 국보법폐지국민연대, 한일협상재협상국민운동, 참여연대, 송두율대책위, 민주시민통합운동,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진상규명, 민족문제연구소, 범민련남측본부... 이것들이 과연 승려인가 빨갱이인가. 이 정도면 가히 부처님하고는 담을 쌓은 것이 아닌가.

좌익승려들을 주도하는 단체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실천승가회) 소속이었다. 술먹고 계집질하고, 빨치산 묘역을 만드는 등의 수상한 승려들은 대부분 실천승가회 소속이었다. 종북승려 백서는 일탈된 승려들의 상황에 돋보기를 들이대어, 껍데기는 승려이지만 본색은 빨갱이인 승려들을 모습을 확대시켜 보여준다.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주)에서 '친북 반국가 행위자 100명'을 발표할 때가 2010년이었다.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상임대표 서석구)에서 '친북반미·반국가 정치사제 150인' 명단을 공개한 것은 2015년 6월이었다. 이어 대불총에서 '종북 반국가 승려 백서'까지 발표되었다. 이것은 정부가 아니라 의병의 작품이었다.

예전에는 빨갱이라고 했다가는 수구꼴통으로 매도당하기 일수였다. 아직도 일부 정치인들은 "요새 빨갱이가 어디 있느냐"고 이상한 소리를 한다. 그러나 오늘 보라. 이렇게 많은 수상한 명단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빨갱이가 없다고 말하지 말라. 종북승려 백서에는 부처님의 목탁소리 대신 수령님의 염불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니, 그 소리를 들어보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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