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 맞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 맞다”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16.01.0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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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 중독 끊게 하려면 상응하는 대가 반드시 보여줘야

▲ ⓒ뉴스타운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는 표현을 했다. 지금 보니 이 말이 북한을 표현할 때 딱 맞는 말인 것 같다. 김일성의 DNA를 고스란히 이어 받은 김정은에게도 우리가 할 것은 이것 밖에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간을 키우면 반드시 사고를 치게 돼 있다. 방구도 자주 끼면? 싼다고 했다. 김정은이 가지고 장난치는 핵은 예사로운 장난감이 아니다.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정부가 당장 걷어치우게 해야 한다.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그냥두면 그 폭력은 계속 흉폭 해 진다. 결국엔 생명을 앗아간다. 이것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심리다.

김정은이 바로 이런 중병에 걸려 있다. 핵 말고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명분은 충분할 텐데도 억지를 부리면서 핵실험 중독 증세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통치권자의 결심이 마지노선에 와 있는 것 같다. 말잔치로 될 일이 아니다. 전쟁을 불사하고라도 버릇을 고쳐놓지 못하면 삽으로 막을 걸 포크레인으로도 못 막는 일이 벌어진다.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북한은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다.

수많은 간첩을 남파시키고 다양한 무기를 통해 육해공 공격을 퍼부었지만 우리는 그때마다 말 뿐이었다. 제대로 간을 키워 준 것이다. 남한을 향해 미사일 한방 놓고 ‘이산가족 상봉’이나 ‘금강산 관광’을 앞세워 손 내밀면 유야무야 끝이다. 속을 줄 알면서도 못 이기는 척 손을 덥석 잡았던 것이 우리 정부다.

북한은 여전히 적화통일을 노리고 있다. 우리를 겨누고 있는 무기가 한두 사람 다치는 총이 아니다. 남북이 초토화 될 수 있는 핵무기다. 지금이라도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면 김정은의 광기는 분명히 전쟁으로 귀결될 것임을 경고한다.

새누리당은 원유철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공포와 파멸의 핵에 맞서 우리도 자위권 차원에 평화핵을 가질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 말 100% 동감한다. 북한의 핵에는 우리만의 핵무장 이외는 답이 없다. 그것은 큰 무기를 가진 자만의 아집이 있기 때문이다. “까불면 죽인다”며 겁주는 것이 일상화 되면 정말 사람을 죽인다. 김정은에겐 그런 피가 흐른다.

김정은은 나이가 어리다. 성격도 자기감정이 컨트롤되지 않는다. 통치기간 동안 수백 명을 처참하게 숙청하고 참수할 정도로 미치광이 피도 흐른다. 그기에 건강까지 나쁘다. 욱하는 성질도 있는 것 같다. 서방세계의 물도 먹었다. 자본주의 세계도 잘 안다. 혼자 죽는 것보다 너도 죽고 나도 죽자는 선택도 가능한 인성이다. 이 모든 정황을 조합해보면 비정상적인 지도자임에는 틀림없다. 미친 척하고 핵 단추 누를 수도 있다. 가증이 아니다.

바로 이런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강경한 대북조치나, 핵 억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말로 타이르기는 너무 시간이 지났다. 세상이치가 한쪽이 힘에서 기울면 평화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매사 미국 등 다른 나라가 북한에 강력한 조치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도 문제다.

김정은은 헌법에까지도 핵 경제 병진 노선을 추구하겠다고 명기했다. 안정적으로 핵 정책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핵을 앞세워 완전한 자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과시할 수 밖에 없다.

외양간 잃고 후회할 일이 아니다. 단순 경제 제제를 벗어나 외교적, 군사적 제제까지 강구해야 한다. 우리 정부도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취할 수 있는 모든 제제 조치를 즉각적으로 발동시켜야 한다. 나아가서는 핵 확산 금지 조약(NPT) 가입국이라는 이유로 핵무기를 만들 수 없다면 미군의 전술 핵무기도 다시 반입시켜야 한다.

즉 현실적인 북한 핵문제 대응에 있어서는 북한이 실질적으로 핵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인정하고 적용 가능한 북핵 억지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 이하 모든 관료들은 북한의 핵 억지력을 우리가 직접적으로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해야 한다. 따라서 김정은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언제든지 핵 단추를 누르는 순간이 올 수 있다고 확신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벌어질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는 만반의 마음 자세가 정부부터 확립돼야만 실질적인 대응책도 나 올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1974년 12월 박정희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을 위한 암호명 890 계획을 승인하고 박사와 기술자 20~30명을 불러 모았다. 이런 직접적인 행동만으로도 미국은 물론 북한까지 최고로 긴장시켰다.

북한에게는 상응하는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반드시 피부로 느끼게 해야 한다. 말로만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말로만 국제 사회가 강력 대응하게 만들겠다”고 하는 입방아에 이제 북한은 전혀 놀라지 않는다. 김정은은 우리를 비웃듯 그저 깔깔깔 웃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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