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마지막 생일 마지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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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마지막 생일 마지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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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공포와 불신 팽배 흔들리는 최고존엄 김정은체제의 종말

▲ ⓒ뉴스타운

김정은이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이 사망으로 장례식 이튿날인 2011년 12월 29일 조선인민군총사령관에 추대(책봉?) 되면서 2012년 4월 노동당제1서기, 당중앙군위원회 제1위원장,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직위를 차례로 꿰차고 외형상 최고존엄 지위에 오른 지 만 4년이 지났다.

김정은 등장 후 4년간 이룬 업적이라고는 3대 세습 후견인이자 고모부인 장성택과 정통군부출신 인민무력부장 현영철을 건성박수와 깜빡 졸음을 트집 잡아 ‘반당반혁명종파’라는 최고존엄에 대한 불경과 반역 죄목을 씌워 14.5mm 4신 고사기관총으로 도륙하는 등 당, 군, 정 고위간부 130여명을 도륙, 총살, 처형, 숙청 한 것 말고는 내세울만한 이렇다 할 업적은 없다.

김정은의 업적을 억지로 내세운다면, 모란봉악단이다 왕재산악단이다 미녀기쁨조로 악단을 만든 게 고작이요, 평양시내에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고층아파트를 지어 당, 군, 정 특권층에게 선임을 쓴 것이 전부이다.

그런 한편, 2009년 1월 8일 후계자로 내정 된 이래 천안함폭침과 연평도포격 도발을 자행하고 김정일 사망에 따라 당, 군, 정 ‘최고존엄’에 오른 후에는 2013년 2월 12일 3차 핵실험과 2015년 8월 4일 지뢰도발에 이어 2016년 1월 6일 4차 핵실험을 자행하였는바 이는 무차별 무자비 공포정치에서 살아남기 위해 맹종(盲從)하는 맹동분자(盲動分子)들이 김정은에게 바치는 ‘충성의 선물’이라고 본다.

이러한 발작적 도발의 성격은 소위 최고존엄이라는 풋내기 도살자 김정은의 투쟁업적과 지도력을 과시하고 양봉음위(陽奉陰違)하는 세도가와 면종복배(面從腹背)하는 고위간부에게 충성을 강요하고, 구밀복검(口蜜腹劍)하고 있는 잠재적 반대세력에 대한 경고와 등 돌린 민심(民心)을 어찌해 보려는 고육책(苦肉策)인 동시에 숨 막히는 국제적 고립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아보려는 발버둥이라고 보아야한다.

그러나 김정은 시대 북한은 12기 7차 최고인민회의(2012.4.1)에서 ‘자위적 핵보유국의 지위를 강화’할 데 대한 법령을 채택 북한헌법(2012.4.14)에 명시하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2013.3.31)에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채택한 후 북한헌법은 물론 당규약보다 상위규범인 유일사상10대원칙(2013.6)에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군사력과 튼튼한 자립경제”를 못 박아 핵 불 포기를 이미 공식화 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김정은이 북한에서 감시와 천대를 받은 오사카 귀국동포 기쁨조 무용수출신 고영희 소생 천출(賤出)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 10대원칙에까지 ‘백두혈통(白頭血統)’을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은 김정은을 언제라도 갈아 치울 수 있는 구실과 요건을 예비해 놓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이 4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한 제재강도를 극한상태로 끌어올리고 북한의 뒷배를 봐주고 북한이 경제의 90%이상을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더 이상 북한을 지지 후원할 명분을 상실케 함으로서 북한이 추구하는 ‘경제와 핵 병진노선’을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대대적으로는 억울하게 거세, 참담하게 도륙당한 장성택과 리영호 변인선 현영철에 이르기까지 정통군부출신 인사와 ‘엎드려 쏴 앉아 쏴, 수영대회, 천리행군’ 등 온갖 수모와 모멸을 당한 60대 고령 군장령들의 반감과 분노가 언제 어떤 형태로 폭발할지모르며 하루아침에 두 계급 세 계급 강등과 벽지 유배를 당한 장정남 등 군 간부 가슴속에 자라고 있을 적개심과 원한이 누구를 향할지는 뻔한 노릇이다.

김정은 3대 세습체제 구축을 기획하고 방해세력과 저항세력을 제거한 조직지도부 김경옥 조연준, 총정치국 황병서 국가안전보위부 김원홍, 보위사령부 조경철, 김정은 체제구축에 이용된 후 팽(烹)을 당한 당비서 최룡해로 대표 되는 빨치산 가계, 무턱대고 과잉충성을 바친 정찰총국 김영철, 김정은 개 노릇을 하고 있는 호위사령부 윤정린, 김정은의 충동적이고 과격한 성격과 안하무인격 행태로 그 누구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극단적인 상호불신상황에서 이들 중 누군가가 김정은 가슴에 총탄세례를 가할지도 모른다.

원시 야만적 3대 세습체제가 굳어진 북한정치사회문화에서 역성혁명(易姓革命)이 일어날 확률은 낮다고 할지 몰라도, 삼촌 김평일, 장남 김정남, 장손 김한솔을 등에 업고 조선시대 중종반정이나 인조반정 같은 게 안 일어난다는 보장도 없다.

그 보다는 2016년 북한인민은 우상화에 세뇌 되고 폐쇄와 억압에 갇힌 1970년대 포로가 아니며, 잘살게 된 사회주의 형제나라 중국을 이웃에 두고, 한류(韓流)를 통한 남북한 비교 간접체험은 둘째 치고 GDP만으로도 북한의 44배나 되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이 건재하다 점에서 확실한 대안(代案)을 인식케 됐다는 사실은 중동아프리카 쟈스민 혁명이 아니라 북한판 진달래 혁명이 일어날 소지역시 차고 넘친다고 할 것이다.

1월 8일 오늘이 무자비한 도살자 김정은의 32세 생일이다. 2월 16일은 죽은 김정일 74세 생일인 광명성정이며, 4월 15일은 김일성 탄생 104주년 태양절이며, 4월 25일은 노동당 혁명무력이라는 인민군 창건(?) 84주년으로 경축일이 3중 4중으로 겹치고 있으며 5월에는 노동당 7차대회를 앞두고 있어 언제 무슨 일로 김정은이 제거 될지 모른다.

이런저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북한당군정 수뇌부에서 누군가 김정은 등에 칼을 꽂을 사람이 나오 게 될 것이며 김정은 가슴에 총탄세례를 가할 자가 나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진달래 피는 4월이나 늦어도 5월에는 북한에서 김정은이 제거 되고 핵을 포기, 국제사회 일원으로 복귀하려는 노력이 있게 될 것을 기대 한다.

김정은을 제거할 수 있는 인물은 반당반혁명종파 죄목을 쓰고 14.5mm 4신 고사기관총으로 참혹하게 도륙당할 순서가 예약 된 당조직지도부 김경옥 조연준, 총정치국장 황병서,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원홍, 인민군보위사령관 조경철, 인민군 총참모장 리영길, 인민무력부장 박영길, 정찰총국장 김영철, 호위사령관 윤정린 이들 중 누구 하나일 것이다.

어쨌든 4차 핵실험은 이들이 김정은에게 바치는 마지막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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